밀양 돼지국밥·얼음골 사과 맛보고, 영남루·아리랑길 걷는 여행
경남 밀양은 낙동강 상류의 청정 수역과 깊은 산, 그리고 오래된 역사와 설화를 품은 도시입니다. 밀양아리랑, 얼음골, 영남루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풍경이 가득하고, 돼지국밥, 사과 디저트, 전통차까지 지역 특유의 진한 맛이 깃든 여정이 가능합니다.이번 여행은 밀양 돼지국밥과 얼음골 사과 디저트를 맛본 후, 영남루와 밀양강 아리랑길을 따라 걷고, 표충사에서 고요한 산사의 시간을 경험하는 하루 코스입니다.밀양 돼지국밥 – 깔끔하고 깊은 육수, 밀양식의 진면목부산, 진주와 함께 경남 3대 돼지국밥 지역으로 손꼽히는 밀양. 그 중에서도 밀양식 돼지국밥은 맑고 투명한 육수에 부드러운 수육과 함께 고춧가루 다대기를 살짝 얹어 먹는 방식이 특징입니다.사골과 돼지뼈, 정육을 함께 우려낸 맑은 국물은 잡내가 없고 담..
2025. 7. 7.
서천 광천김·꽃차·소곡주 즐기고, 생태원·갈대밭·스카이워크까지 걷는 하루
충청남도 서천은 바다, 숲, 갯벌, 논, 들판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지역입니다. 단순히 자연경관이 좋은 것만이 아니라, 그 속에 녹아든 음식, 문화, 사람들의 삶까지 조용히 그리고 깊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습니다.이번 여정은 광천김, 꽃차, 소곡주 같은 서천의 특산물을 맛보고, 국립생태원에서 지구의 생명 다양성을 체험하며, 신성리 갈대밭과 장항스카이워크를 걷는 여정입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느리고 진한 하루의 기록이 될 것입니다.광천김 – 짭조름한 바다향이 살아있는 간편한 별미광천김은 ‘충남 서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특산품입니다. 바다와 갯벌, 담수 환경이 함께 있는 서천의 해역은 양질의 김 생산지로 유명하며, 특히 조선시대부터 ‘조공김’으로 이름이 나 있었습니다.광천김은 일반 조미김보다 질..
2025.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