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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마늘정식·막국수 먹고,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걷는 하루 충청북도 단양은 산과 강이 만든 절경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자연 여행지입니다. 남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드라이브 코스, 기암괴석이 솟은 도담삼봉, 그리고 하늘 위를 걷는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단양은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힐링 여행을 선사합니다.이번 코스는 단양의 대표 먹거리 ‘마늘정식’과 ‘막국수’를 맛본 뒤, 유서 깊은 절경 도담삼봉과 스릴 넘치는 만천하스카이워크를 함께 즐기는 단양만의 하루 미식+자연 여행 코스입니다.단양 마늘정식 – 건강한 한 끼, 향긋한 풍미단양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마늘 산지 중 하나입니다. 일교차가 크고 토질이 좋아 마늘이 단단하고 향이 진해 ‘단양 마늘’이라는 이름 자체가 품질을 보증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한 상 차림으로 제공되.. 2025. 7. 3.
충무김밥·굴회 맛보고, 동피랑 벽화와 통영운하 걷는 하루 경상남도 통영은 한때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며,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도시입니다. 그 이유는 바다와 섬이 만들어내는 감각적인 풍경과 예술과 음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도시 구조 덕분이죠. 이번 여정은 통영의 대표 음식인 ‘충무김밥’과 신선한 ‘생굴회’를 즐기고,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감성을 채운 뒤, 통영운하를 따라 항구를 거닐며 바닷바람을 맞이하는 하루 코스입니다.충무김밥 – 소박하지만 깊은 맛의 전통 도시락충무김밥은 통영의 상징적인 음식입니다. 김에 밥만 싼 김밥과 별도로 나오는 반찬 구성은 기존 김밥과는 완전히 다른 식사 방식을 선보입니다. 무김치와 오징어무침, 그리고 어묵이 따로 담겨 나오는 이 독특한 조합은 바다와 육지의 맛을 한 입에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충무김밥은 1950년대 통.. 2025. 7. 2.
서산 순대국밥·감태김밥 먹고, 해미읍성과 간월암 걷는 하루 충청남도 서산은 조용한 매력을 지닌 내포 문화의 중심 도시입니다. 넓은 평야와 서해 바다, 그리고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적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죠. 이번 여정은 서산의 대표 음식인 ‘해미순대국밥’과 지역 특산 해조류인 감태로 만든 김밥을 맛보고, 서산을 대표하는 역사 명소인 ‘해미읍성’과 ‘간월암’을 둘러보는 하루 코스로 구성했습니다.해미순대국밥 – 깊은 맛과 푸짐한 정성이 담긴 한 그릇서산 해미면은 예로부터 순대국밥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해미순대국밥’이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알려져 있을 정도로, 지역민들에게는 익숙한 소울푸드이자 외지인들에게는 숨은 별미입니다.해미순대국밥은 고춧가루와 마늘이 듬뿍 들어간 얼큰한 국물에 당면이 들어간 전통순대, 내.. 2025. 7. 2.
나주곰탕·배디저트 즐기고, 목문화관과 금성관 걷는 하루 전라남도 나주는 예로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아온 도시입니다. 조선시대 나주목이 위치했던 지역이자, 한우와 배로 유명한 전통이 깊은 고장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오래된 한옥과 근대 건물들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번 여정은 나주의 대표 음식인 ‘나주곰탕’과 향토 특산물인 ‘나주배’를 활용한 디저트를 맛보고, 도심 속 고즈넉한 문화 공간 ‘나주목문화관’과 ‘금성관’을 걷는 맛과 이야기가 있는 하루 코스입니다.나주곰탕 – 깊고 맑은 육수, 정직한 맛의 정수나주에 왔다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이 바로 나주곰탕입니다. 흔히 곰탕이라 하면 진하고 뽀얀 국물을 떠올리기 쉽지만, 나주곰탕은 맑은 육수에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 .. 2025. 7. 2.
강릉 순두부·장칼국수 먹고, 경포호와 오죽헌 걷는 하루 강원도 강릉은 바다와 호수, 산과 전통이 고루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속에서 제대로 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이곳은 미식과 산책, 역사 탐방까지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강릉의 대표 먹거리인 초당순두부와 장칼국수를 맛본 뒤, 경포호를 따라 걷고, 오죽헌에서 조선의 유산을 만나는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하루 코스를 소개합니다.초당순두부 – 바닷물 간수로 만든 고소한 맛강릉의 초당동은 '초당순두부'의 본고장으로, 전국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풍미의 순두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초당순두부의 핵심은 간수를 바닷물에서 얻는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염화마그네슘 대신 동해의 깨끗한 해수를 정제해 간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더 고소하고 깊은 맛.. 2025. 7. 1.
군산 잡채밥·민물새우탕 맛보고, 뜬다리부두와 군산세관 걷는 하루 전북 군산은 단순히 빵과 중식으로만 기억되기엔 아쉬운 도시입니다. 근대도시로서의 흔적이 진하게 남은 항구도시이자, 섬세한 입맛을 가진 사람들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먹거리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흔히 알려진 단팥빵과 짬뽕 대신, 오랜 시간 군산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잡채밥과 민물새우탕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여기에 뜬다리부두와 구 군산세관을 더해 군산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는 하루 코스를 함께 걸어봅니다.복성루 잡채밥 – 짬뽕의 도시에서 사랑받는 숨은 별미군산에서 짬뽕이 유명한 건 사실이지만, 군산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잡채밥**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복성루'의 잡채밥은 짬뽕에 가려진 명작으로 불릴 정도로 수십 년 동안 단골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온 메뉴입니다.복성.. 202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