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SNS에서 화제된 지역 특산 간식 (대구꿀떡,통영꿀빵,광주오란다)

by 굿파더1 2025. 5. 24.

화제의 특산 간식 대구 꿀떡

 

2025년 현재, 전국의 지역 특산 간식이 SNS를 타고 전국구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먹는 즐거움에 비주얼, 콘텐츠,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지역 간식은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 관광 콘텐츠, 기념품, 리뷰 소재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층을 겨냥한 로컬 브랜드화, 패키지 리디자인, 먹방 콘텐츠, 택배 간식 박스가 활발히 전개되면서, 전통 간식들도 빠르게 SNS형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SNS 인기 지역 간식인 대구꿀떡, 통영꿀빵, 광주오란다를 중심으로, 그 인기 요인과 지역 특색, 브랜딩 전략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대구꿀떡 – 한입 찹쌀떡의 귀여운 반전

대구는 전국에서 떡 소비량이 많은 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떡 문화가 뿌리내려 있습니다. 그중 꿀떡은 전통성과 간편함을 동시에 지닌 대표 간식으로, 최근에는 한입 사이즈 + 달콤한 시럽 + 감각적인 패키징으로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의 찹쌀떡보다 작은 크기, 촉촉한 껍질, 속에 조청 시럽이 가득한 구조는 ‘쫀득달달’한 식감과 더불어 영상 촬영 시 탁월한 효과를 줍니다. 특히 떡을 가르면 속에서 꿀이 흘러나오는 장면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쇼츠에서 반복 소비되며 ‘ASMR+비주얼’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에는 캐릭터 떡, 말차/고구마/흑임자 등 컬러 꿀떡, 간편 포장형 도시락 떡 등으로 변형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현지 떡집과 디자인 스튜디오의 협업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SNS 인기 요인

  • 떡을 가르면 흘러내리는 조청의 비주얼적 임팩트
  • 1인 소비 맞춤형 소포장, 컬러 마케팅 강화
  • #대구꿀떡, #쫀득달달, #여행기념떡 등 태그로 확산
  • 대구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한 브이로그, 숏폼 영상 유행

장점

  • 신선한 수제 떡으로 가공품보다 쫀득한 식감 유지
  • 건강한 단맛, 인공색소 무첨가 등 클린 이미지
  • 대구 대표 기념품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

단점

  • 유통기한이 짧아 온라인 배송에 한계
  • 날씨(특히 여름철)에 따라 품질 변동 우려
  • 냉장 보관 시 식감 경화, 해동에 주의 필요

한줄 정리: 대구꿀떡은 전통 떡의 현대적 리브랜딩SNS 감성 접목의 모범 사례입니다.

통영꿀빵 – 항구 도시의 달콤한 유산이 다시 뜨다

통영의 꿀빵은 원래 선원들이 장기간 항해 중에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저장식 간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도넛 형태의 꿀빵이 SNS 속 ‘바다여행 필수 간식’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통영꿀빵은 팥앙금을 넣은 밀가루 반죽을 튀긴 후 조청이나 꿀에 굴려낸 구조로, 겉은 쫀득하고 달콤하며 속은 촉촉한 단팥이 가득합니다. 현재는 통영시와 지역 제과업체들이 협력해 크림치즈, 쑥, 단호박, 말차 등 다양한 맛으로 꿀빵을 재해석한 퓨전 꿀빵 시리즈를 출시하며, SNS 감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영 시내 곳곳에서는 꿀빵 체험 키트, 키즈 클래스, 팝업스토어 등도 운영되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SNS 인기 요인

  • 꿀로 코팅된 반짝이는 비주얼과 한입 크기
  • 도넛형의 익숙함과 한국적 속재료의 이색 조합
  • #통영간식, #꿀빵여행 등 인증 콘텐츠
  • 브랜드 협업 스티커·굿즈 제공

장점

  • 냉동 가능, 에어프라이어 간편 재가열
  • 튀김이지만 기름기 적고 담백
  • 전국 택배/온라인몰 유통 가능

단점

  • 과한 단맛에 대한 일부 소비자 반응
  • 여름철 끈적임, 조청 흘러내림 문제
  • 기름 냄새 차이, 제조업체별 편차 존재

한줄 정리: 통영꿀빵은 디저트의 로컬화와 프리미엄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입니다.

광주오란다 – 옛날 간식의 레트로한 귀환

광주는 전통적으로 조청강정, 오란다의 주요 생산지입니다. 1980~90년대에는 학교 앞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스낵형 오란다, 한입 강정바, 오란다 세트 박스로 부활하며 MZ세대의 ‘레트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조청을 중심으로 견과류, 뻥튀기, 찹쌀강정을 결합한 오란다는 튀기지 않아 기름이 없고, 설탕 대신 조청을 사용해 건강한 이미지로 소비됩니다. 광주 양림동·송정동 일대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오란다를 제조하는 장인들이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란다 케이크, 조청칩, 오란다 바와 같은 파생 제품도 출시되어, 간식 이상의 브런치나 디저트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SNS 인기 요인

  • 복고풍 디자인과 간식의 재조명
  • 조청 특유의 윤기 + 바삭한 먹방 ASMR 조합
  • #광주오란다, #레트로간식, #조청강정 콘텐츠 다수
  • 디저트 정기배송 박스에 자주 포함됨

장점

  • 기름 없이 구워 담백하고 고소함
  • 실온 유통 가능, 유통기한 길어 선물로 적합
  • 전통 재료 기반으로 어르신 선물용 수요도 많음

단점

  • 너무 딱딱하다는 의견, 이가 약한 분은 주의
  • 조청 녹는 여름철엔 보관 환경 필요
  • 가루 부스러기 발생 우려

한줄 정리: 광주오란다는 전통과 콘텐츠가 결합한 복고 간식의 대표주자입니다.

결론

대구꿀떡, 통영꿀빵, 광주오란다는 각각 전통 간식이지만, SNS 콘텐츠에 최적화된 형태로 재탄생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지역 간식이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 콘텐츠, 문화적 경험을 함께 담고 있으며, 먹는 순간 그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전통 간식의 미래는 디지털화된 감성 소비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