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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콘텐츠와 지역관광의 융합 사례 (오디체험마을, 고구마캐기축제, 사과밭브런치투어)

by 굿파더1 2025. 6. 8.

고구마 캐는 사진

 

농업이 단순한 생산 활동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결합되면서, 지역 관광의 중요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수확 체험, 로컬 식재료 기반 체험 프로그램, 브런치 투어 등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맛보고, 배우고, 공유하는 관광’**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디체험마을, 고구마캐기축제, 사과밭브런치투어를 중심으로, 농업 콘텐츠가 어떻게 지역 관광 자원과 융합되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 작동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디체험마을 – 오디 따기부터 천연 염색까지, 감각을 깨우는 체험형 콘텐츠

전북 진안과 전남 구례, 충북 영동 등에서는 매년 5~6월경 ‘오디체험마을’이 운영되며 ▲오디 수확 체험 ▲오디잼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등을 중심으로 한 종합형 관광 콘텐츠가 구성됩니다. 오디는 수확 시기가 짧고 보관이 어려운 특성 때문에, 체험 위주로 활용될 경우 더 큰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체험마을은 보통 ▲체험장 안내 → 수확 교육 → 수확 체험 → 가공 및 시식 → 기념품 제작까지 2~3시간 동안 구성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오디의 강한 색은 천연 염색, 쿠키 반죽, 잼 등으로 활용되며 **오감 만족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디음료 포장 키트 ▲SNS 챌린지 참여 혜택 ▲오디캐릭터 스티커 등을 함께 제공하여, 콘텐츠가 종료된 이후에도 브랜드 기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디체험마을은 로컬의 계절성과 작물 특성을 살리면서도, ▲생산자 소득 확보 ▲비수기 관광 수요 창출 ▲지역 대표 행사화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고구마캐기축제 – 땅 속에서 찾는 즐거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수확 이벤트

고구마는 대표적인 가을 수확 작물로, ▲직접 캐보는 재미 ▲맛있게 먹는 체험 ▲가공품과 굿즈로의 확장이 용이한 작물입니다. 이를 활용한 ‘고구마캐기축제’는 충남 태안, 전남 해남, 경기 이천 등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수천 명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축제는 ▲고구마 밭 수확 체험 ▲즉석 군고구마 먹방 ▲고구마요리 경연대회 ▲고구마캐릭터 인형 뽑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고구마 미끄럼틀 ▲고구마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운영됩니다. ‘고구마는 직접 캘 때 더 달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참여형 콘텐츠가 중심**을 이룹니다.

특히 SNS에서 ▲고구마 챌린지 ▲고구마 코디 콘테스트 ▲수확 영상 릴스 이벤트 등으로 연계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고구마즙, 고구마칩 등을 ▲한정판 축제 굿즈로 구성해 농산물 소비 확대도 동시에 꾀하고 있습니다. 고구마캐기축제는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뿌리 교육, 가족 간 체험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감성형 지역 농업 관광 콘텐츠의 정석**입니다.

사과밭브런치투어 – 맛과 쉼을 동시에, 감각적인 농촌형 로컬 푸드 여행

‘사과밭브런치투어’는 경북 영주, 충북 제천, 전북 장수 등 사과 주산지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힐링형 미식 여행 콘텐츠**입니다. 관광객은 사과밭 한가운데서 ▲사과요리 중심의 브런치 플레이트 ▲로컬 베이커리 디저트 ▲계절 음료 등을 즐기며, 풍경과 식사를 동시에 경험하게 됩니다.

운영 방식은 주로 ▲사전 예약제 소규모 프로그램(4~8인) ▲인스타그램 연계 홍보 ▲플로리스트 협업 피크닉 스타일 연출 등으로 구성되며, 주요 고객층은 ▲2030 여성 여행자 ▲도심 탈출형 워케이션족 ▲사진 콘텐츠 중심 여행자입니다. ‘지금 이 순간, 사과가 가장 빛나는 자리’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과 피자 ▲사과 스프레드 바게트 ▲사과 탄산수 등의 메뉴가 제공되며, 식사를 마친 후 ▲사과잼 DIY ▲사과사진 포토존 촬영 등으로 체험 요소도 가미됩니다.

사과밭브런치투어는 ▲로컬푸드 고급화 ▲농촌 공간의 감성화 ▲관광객 1인당 체류 시간 연장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며, **농업과 관광의 경계를 허문 고부가가치 콘텐츠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업이 머무는 곳에 이야기가 탄생한다

오디체험마을, 고구마캐기축제, 사과밭브런치투어는 모두 **농업의 생생한 현장과 관광객의 감성적 경험**이 결합된 융합 콘텐츠입니다. 이들은 단순 관광이 아닌 ‘참여’와 ‘공감’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지역에는 새로운 경제 동력을 제공합니다.

앞으로 농업 콘텐츠와 관광의 융합은 ▲농업의 계절성과 연계한 상품 개발 ▲감각적 브랜딩 강화 ▲현장 체험+디지털 콘텐츠 연동 등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며, 지역 농촌은 ‘지나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곳’,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